사회
명령을 수행한것이다vs처벌을 받아야한다
이경혜 작가님의 '명령'이라는 책을 읽고 글을 남겨봅니다. 5•18광주민주항쟁을 주제로 한 내용인데 이책에서 주인공은 광주시민들을 죽이라고 명령한 사람만을 욕할뿐만 아니라 그 명령을 이행한 군인들도 기억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 소설을 읽고오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사회
이경혜 작가님의 '명령'이라는 책을 읽고 글을 남겨봅니다. 5•18광주민주항쟁을 주제로 한 내용인데 이책에서 주인공은 광주시민들을 죽이라고 명령한 사람만을 욕할뿐만 아니라 그 명령을 이행한 군인들도 기억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 소설을 읽고오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저는 명령을 이행한 군인들에게도 책임이 있고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매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이라 조심스럽습니다. 이분법적 토론이 불가한 주제라고 생각하지만 구태여 토론을 진행해보자면, 명령을 수행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민간인이 아닌 군인신분이었으며, 당시 상황은 계엄령이 선포되었고, 군인은 상명하복을 따르는 특수한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밀그램의 실험,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에서 보여진 인간의 권위와 복종 그리고 행동양식에 대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광주 트라우마(PTSD)를 겪은 국군의 피해호소가 인정받아 518유공자로 인정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당시 날짜와 작전별로 명령 발령과 하달, 실행 과정을 구체적으로 조사해야하지만 확인이 어렵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작가가 의도한대로 박기현군같은 사람을 기억하면서 동시에,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518은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상규명이 복잡한 사안이기에 책 1권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경혜 작가님의 '명령'이라는 책제목은 없으며 '그들이 떨어뜨린 것'이라는 단편집 제목의 첫번째 소설입니다.

좋은의견 정말 잘 읽었습니다. 책은 제가 잘못쓴게 맞고, 준석님의 의견대로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겠네요. 이 책을 아는사람과 이곳에서 토론을 하다니. 정말 값진 경험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즐거운 토론을 하게되어 기쁩니다.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ㅋ

죽이는것은 반인륜적이니.. 때리는것으로 할게요

군인도 피해자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시 징병된 청년들도 의무라는 이름에 끌려가서 시위를 진압하게 된건데 불가피하게 명령을 따른게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쁜놈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밀그램 실험이랑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 둘 다 조작된 실험으로 밝혀져서 근거로 들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미얀마를 보시면 편하게 정리가 되실거에요. 처벌해야죠. 아니 그냥 저는 군인들이 멍청한거라고 생각해요. 자기 국민을 때려잡는 군인? 말도 안되지. 그러다 자기 엄마가 나오면 그것도 칠까요? 무조건 처벌해야됩니다.

그게 틀린게 어린아이가 학대받고 있고 학대하는 어른이 사람 죽이고 오라고 해서 죽이고 오면 어린아이는 죄가 없는건가요? 다시 바꿔서 질문해볼게요. 다 큰 어른한테 사람 죽이고 오라고 해요. 그리고 죽이고 왔어요. 그 어른은 명령에 따라서 무죄입니까? 최소 군인이 될 나이면 그 행동의 옳고 그름 정도는 판단해야죠. "명령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무죄다" 이거 나중에 큰 문제 생길 수도 있어요. 어린아이가 명령 받고 연쇄살인 해도 무죄고 그냥 명령받고 했다하면 다 무죈데 과거를 생각해도 미래를 생각해도 처벌 하는게 맞죠

비슷한 사례로 아이히만 재판이 떠오르네요. 단순히 '국가의 명령'이라는 이유로 살인은 정당화 될 수 없죠.

살인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살인이 일어나는 이유는 국가에 무능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