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 의견
9개
인간은 생존본능을 타고났을 뿐입니다. 때문에 이기성이 먼저 타고났지만 이타성도 타고났죠. 초기 인류는 생존을 위한 동물적 존재 였습니다. 하지만 점차 누군가를 돕는 사회적 인간들의 유전자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그것도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기적인 선택들일 수 있지만, 현재 인간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혐오감을 느끼는 것을 보면 인간을 이기적인 거라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이기성은 남아있지만 누군가를 해하고자 하는 '악'한 존재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현재 (평범한)인간은 악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악하죠. 어린아기들이 제일 잘하는게 남 질투하는거에요

선이라는 것을 정확히 정의 내릴수는 없지만 인간이 생각하는 선이라는 개념에서 생각해 보지면 인간은 선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세요. 선한 행동을 했던 기억보다는 악한 행동을 했던 기억이 더 강하게 납니다. 그건 평소에 선한 행동이 일상이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으로써 사회의 규칙을 지키는것, 그안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것 그것이 아니더라도 사회 안에서 규칙을 배우는것 그 자체가 선한 행동이기 때문에 우리는 악하다는 것을 특별한 행동으로 분류하고 처벌할 수 있는겁니다.

애초에 악하다는 기준은 남이 봤을 때 이타적이지 않은 행동, 즉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을 보고 '나쁘다'라고 표현하잖아요? 하지만 내 입장에서 봤을 땐 자신에게 도움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내가 나에게 베푸는 선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굶고있는 가족에게 부잣집에 있던 빵을 훔쳐 가져다주면 가족 입장에서는 선이고, 부잣집 입장에서는 악입니다 하지만 그 부자가 '나그네는 좋은 의도로 빵을 훔쳐가져다 줬기 때문에 괜찮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입장이 선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선과 악의 기준은 주관적인 생각이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기준이 모호하면 그건 기준이 아니죠 태어날 때부터 착하거나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인류가 살기위해서 본능적으로 동식물을 섭취하는 행동을 나쁘다고 말하기엔 어폐가 있습니다. 단지 우리가 진화하면서 똑똑해졌기 때문에 선과 악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그것을 배운 것입니다. 자주 접하는 티비던, 만화책이던 인터넷이던 볼 수만 있다면 착한행동을 하는 법을 배우고 나쁜 행동을 하는 법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뜻으로 신생아는 악의를 가지고 범죄를 저지르지 못합니다.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모르니까요. 악의가 뭔지 모르고 질투가 뭔지 모르고 사람이 뭔지 모르는데 어떻게 범죄를 저지를 수 있습니까? 사람은 배웠기 때문에 변합니다. 아래는 이를 증명하는 KOFAC(한국과학창의제단) 칼럼의 문서 중 몇줄을 인용한 문구입니다. 「아기는 미완성의 뇌를 갖고 태어난다. 태어나자마자 거의 완전한 개체로 활동하는 다른 동물과 달리 신생아는 태어난 뒤에도 세포 때와 똑같은 속도로 뇌가 성장한다. 반면 다른 동물은 뇌가 대부분 완성돼 나온다. 인간의 아기는 유전자에 의해 자동으로 뇌의 회로가 만들어지는 것보다 세상에 태어나 환경적 자극에 의해 사회적으로 프로그래밍되는 비율이 훨씬 높다. 이것이 인간과 동물의 결정적 차이이다. 인간은 뇌의 성장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이 훨씬 큰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나쁘거나 착할 수는 없습니다. 선과 악은 최근 유행했던 mbti등과 같이 지성이 있는 사람을 구분짓는 말 중 하나일 뿐이지, 태어날 때부터 가지는 유전자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배우면서 저지를 수 있는 행동을 본능과 연결지을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성악설이나 성선설보다 로크의 백지설이 더 신빙성있다고 생각합니다.

뇌과학적으로 시냅스의 발전 등 후천적인 성장에 따라 성향이 결정되는 것은 윗분의 말씀처럼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론적 논의를 떠나 현재 세상의 현실을 직면해야 한다고 봅니다. 살아가기 힘든 세상입니다.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좇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지만, 보편타당하게도 현재 남을 배척하고 스스로를 높이려는 문화가 퍼져있다, 그래서 그 어떤 희생도 용서도 하려하지 않는 것이 지금 사회의 모습입니다. 예외는 분명 있습니다만, 혹은 결과론적 얘기로 단정할 우려도 있겠지만, 앞으로 사람의 본질이 변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제외하고서 현재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악하여서, 고통과 아픔이 기쁨과 행복보다 삶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인간이 태어날때 부터 악하다면 왜 우리나라의 형벌은 이들을 격리하는 쪽이 아닌 교화시키는 방향으로 형별을 이루고 있을 까요? 요즘 문제가 되는 촉법소년 논란도 우리나라의 형별이 처벌보다는 교화의 중점을 두기 때문인데 왜 아직도 법을 안 고치는 걸까요? 그 똑똑하신 국회의원님들이? 그리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과 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중 범죄와 연관될 가능성이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저는 사람의 성격은 자라면서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트롤리 딜레마를 조금 꼬와서 생각해 봅시다. 만약 당신이 나랑 관계있는 가족,친구,연인등 10명과 일면식도 없는 재능을 가진 100명 중 누굴 선택하여 살릴 것인지를 사회적으로의 도덕적인 선이란 100명이지만 평범한 사람은 본인과 가까운 10명을 선택할 것입니다. 결국 평범한 사람은 사회적 생존에 의한 선택으로 본인을 기준으로 우선시하게 생각되며 이는 생물로써의 본능이며 사람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생존하기 위한 선천적인 이기적 본능을 공동체를 우선시할 수 있도록 제어하게 교육하며 이를 어길시 생존에 위협을 주는 법을 만드는게 사회라는 시스템이라 생각됩니다.
